💡 요약: 내가 좋아하면 내 편, 싫어하면 저쪽 편?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정치 성향을 알게 되면, 그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판단을 하곤 하죠. 하지만 현실에선 상대방이 민주당 지지자인지, 보수인지 명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이 논문은 "사람들이 타인의 정치 정체성을 스스로 추론할 때, 호감도(좋아함 vs 싫어함)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?" 를 실험을 통해 밝혀낸 연구입니다.이들은 두 개의 실험을 통해,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자기 정치 성향을 투사하고, 싫어하는 사람에겐 정반대 정치 성향을 덮어씌우는 '역투사(counter-projection)' 경향이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. 특히 이 경향은 정치 정체성이 강한 사람일수록, 그리고 진보 성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두드러졌습니다..